크보빵과 띠부실!!
포켓몬빵을 넘본다? ‘크보빵’ 인기 폭발한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야구 팬들 사이에서 정말 핫한 간식,
바로 ‘크보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편의점에서 ‘크보빵 품절’ 안내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은 포켓몬빵을 잇는 새로운 수집 열풍으로
MZ세대의 팬심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는데요,
대체 이 빵, 뭐가 그렇게 특별한 걸까요?
크보 + 빵 = 크보빵! 야구 팬심을 정조준한 기획
크보빵은 SPC삼립이 KBO 리그와 협업해서 만든 간식이에요.
각 구단의 개성을 살린 디자인과 맛으로
야구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죠.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 KIA 타이거즈: 호랑이 무늬 초코롤
- LG 트윈스: 딸기 샌드
- SSG 랜더스: 레드벨벳 크림파이
총 9개 구단의 테마가 담긴 빵들이 출시됐습니다.
(롯데 팬 분들... 살짝 서운하실 수 있겠네요)
띠부씰, 또 시작이다… 수집 본능 자극
크보빵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띠부씰이죠.
총 215종의 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습니다.
구단 마스코트, 대표 선수, 심지어 국가대표 선수들까지 다양해요.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 하나쯤은 있으니까
"나도 하나쯤은 갖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죠.
그런데 문제는 ‘랜덤’이라는 점이에요.
LG 빵을 샀는데, NC 띠부씰이 나올 수도 있는 구조.
이러다 보니 중복된 띠부씰을 교환하거나
심지어 중고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죠.
편의점 오픈런, 온라인은 완판
출시 첫날부터 편의점 앞엔 줄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에서
‘오픈런’ 현상이 벌어질 정도였죠.
온라인 사전 예약도 하루 만에 매진.
"이게 빵이야, 굿즈야?" 싶을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포켓몬빵과 뭐가 다를까?
두 제품 모두 ‘빵 + 띠부씰’이라는 구조는 같아요.
하지만 타깃과 감성은 조금 다릅니다.
포켓몬빵은 전 연령층을 겨냥한 캐릭터 중심의 추억 콘텐츠라면,
크보빵은 20~30대 야구팬을 타깃으로 한
‘팬심 기반 콘텐츠’라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응원하는 팀,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나온다는 것.
이건 단순한 수집을 넘어서 ‘감정적 연결’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크보빵, 주가도 올렸다?
재미있는 건 크보빵의 인기가
실제 기업 성과에도 영향을 줬다는 점이에요.
SPC삼립은 크보빵 출시 3일 만에
무려 100만 봉을 판매했고,
이 소식에 주가는 하루 만에 8% 넘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단순한 간식을 넘어서
하나의 ‘콘텐츠형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한 사례라고 볼 수 있겠죠.
결론: 크보빵, 이건 그냥 빵이 아니라 굿즈다
크보빵의 인기는 우연이 아니에요.
그 속엔 여러 가지 이유가 숨어 있어요.
- 구단별로 특색을 살린 맞춤형 빵
- 무작위 띠부씰로 자극하는 수집 욕구
- 팬심을 건드리는 감성 마케팅
- 편의점 오픈런과 온라인 매진으로 만들어진 희소성
이 모든 요소가 모여
크보빵은 ‘야구팬을 위한 굿즈형 간식’이 된 거죠.
혹시 여러분은 어떤 구단을 응원하시나요?
원하시는 띠부씰은 받으셨는지 궁금해요
그럼 오늘도 야구처럼 짜릿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끝.